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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복기/재테크

왜 그 사람에게는 돈이 몰릴까 - 와다 히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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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사람에게는 돈이 몰릴까?
국내도서
저자 : 와다 히데키 / 이윤혜역
출판 : 보누스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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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 '돈이 몰리지 않던 곳'에 돈이 몰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모든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니기에 전체에서 보면 이는 긱히 드문 성공케이스에 속한다. 어디까지나 특별한 사례로 다루어야 할지 모른다. 


돈은 그 특성상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늘 움직이게 마련이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돈이 나가기만 하고 도무지 들오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나에게는 돈 버는 재주가 없는 건가?'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돈과 인연이 없더라도 돈이 세상 속을 활발히 돌고 있음을 깨닫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점을 반드시 명심홰야 한다. 왜냐하면 돈이 나를 중심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아야 나 자신이 '돈이 몰리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6~28,

.......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프로'와 '초보'의 구분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나이, 경력과도 무관하다. 누구나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저축이다. 쉬운 예로 세뱃돈이나 특별한 날에 받은 용돈을 꼬박꼬박 저축해둔 아이가 부모도 놀랄 만큼 '상당한 금액'을 저축한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런데 아무리 이론에 정통해도 실천을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축을 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정답은 간단하다. 수입의 일부를 자신의 장래를 위한 필요경비로 떼어 놓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다. 


저축을 실천하는 사람은 수입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일정액을 '없는 돈'으로 뚝 떼어놓고 생활한다. 이에 반해 저축을 못 하는 사람은 돈이 들어오면 몽땅 '가진 돈'으로 간주한다. 수중에 돈이 없으면 몰라도 '가진 돈'은 곧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저축을 못하는 사람도 처음엔 '필요한 만큼 쓰고, 남으면 저축해야지'라고 계획을 세우지만, 돈이란 결코 넉넉하거나 남는 법이 없다. 


지갑 속에 아무리 많이 있어도 있으면 있는 만큼 모두 다 쓸 수 있는 게 바로 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없는 돈', 즉 가진 돈 중에서 얼마를 저축하는 돈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이 벌어도 저축을 못 하는 사람과 조금 벌어도 알뜰하게 저축하는 사람이 생겨난다. 


그런데 우습게도 저축을 못 하는 사람일수록 저축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 또한 가지각색이다. 


"월급이 너무 적어서 저축할 여유가 없어요. 직장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는 어쩌고요. 술, 쇼핑, 외식, 영화를 모두 그만두면 무슨 낙으로 살겠어요?"


저축을 하지 못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현실적으로 이런 대답이 가장 많다. 이런 사람이 저축을 하려면 수입을 늘릴 또 다른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 본업의 수입이 늘어날 전망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부수입원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주말 아르바이트로 매주 10만 원씩 부수입을 올리면 한 달에 40만 원이다. 만일 그 절반을 꾸준히 저축한다면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무려 240만원이다. 




p43~44,

......평소에 돈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쩌다 목돈이 생기면 평정심을 잃고 묘한 흥분상태에 빠져든다. '이런 횡재수가 있나.... 그냥 넘어갈 수 없지'라며 친구들을 모아 한 턱 내거나 고급 음식점에서 마음껏 기분을 내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면 마치 돈을 흘리고 다니는 느낌이 든다. 다시 말해 호주머니가 작아 미처 들어가지 못한 돈이 그대로 새어나가는 꼴이다. 


한편 '돈이 몰리는 사람'은 수입의 증감에 따라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씀씀이가 커지지 않는다. 쓰든지 안 쓰든지 돈이 언제나 머물러 있는 듯하다. 돈을 담는 그릇이 액수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돈이 생겼다고 낭비하지 않고 돈이 없다고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돈이란 그저 쓰지 않으면 종이조각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평상심을 유지한다. 





p56~57,

.....운동복 인생 VS 루이비통 인생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 머릿속에 쉽게 이미지가 떠오르리라 믿는다. 물론, 전자는 돈이 몰리지 않는 인생을, 후자는 돈이 몰리는 인생을 가리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루이비통 인생을 사는 사람은 운동복 인생을 즐길 수 있지만, 운동복 인생을 사는 사람은 루이비통 인생을 즐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바꿔 말해 돈이 몰리는 사람은 검소한 생활을 선택할 수 있어도, 돈이 몰리지 않는 사람은 윤택한 생활을 선택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오랜만의 사치를 즐긴다는 것은 평소에도 돈이 있어도 절제한다는 뜻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있고 겉치레나 허세 부리는 습관이 없어야 가능한 일이다. 






p120,

......평생 한 곳에서 경력을 쌓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보다는 주어진 일을 통해 능력을 갈고 닦아 몸값을 키우고 자기 능력을 인정받을 만한 일을 찾아 나서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회사에 안주하는 대신 끊임없이 자신에게 투자하고 능력을 키워 전직을 시도하는 시대가 되었다. 주어진 업무보다 자신의 그릇이 크다고 느껴지면 직장에 머물러야 할 의미가 없다. 이것은 직장을 선택하는 한 가지 기준이기도 하다. 


다만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업무을 소화해내지 못해 늘 일에 치이고 자기 그릇의 크기가 충분치 않을 때 무턱대고 직장을 그만두면 아무리 전직을 반복해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늘 불만이 가득하고 스트레스에 찌든 무능한 샐러리맨으로 전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