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사자성어&고사성어

竹杖芒鞋 : 죽장망혜 ~ 竹馬故友 : 죽마고우

진02 2015. 6. 5. 05:09

竹杖芒鞋 : 죽장망혜 

(竹 : 대 죽 杖 : 지팡이 장 芒 : 까끄라기 망 鞋 : 신 혜)  

①대지팡이와 짚신.

②가장 간단한 보행이나 여행의 차림.

 

衆寡不敵 : 중과부적

(衆 : 무리 중 寡 : 적을 과 不 : 아닐 불 敵 : 원수 적)

적은 수의 사람으로써 많은 수의 사람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

 

衆口難防 : 중구난방

(衆 : 무리 중 口 : 입 구 難 : 어려울 난 防 : 둑 방)

여러 사람의 말을 막기 어렵다는 뜻.

 


 중구난방 유래

주(周)나라 제10대 여왕(勵王)은 폭군이었다. 정사를 비방하는 자가 있으면 적발해서 죽였다. 더욱이 밀고자를 포상하는 제도를 만들어 충신들이 많이 죽었다. 신하들과 백성들은 공포정치에 질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사마천의 『사기』 「주 본기」에 소공(召公)이 충간한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나온다.


“어떻소? 내 정치하는 솜씨가! 나를 비방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지 않소.”


소공은 기가 막혔다.


“겨우 비방을 막은 것에 불과합니다.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둑으로 물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물이 막히면 언젠가 둑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인명이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제방을 쌓아도 그 물길만은 알맞게 열어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성의 입을 막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제방의 물길을 어느 정도는 열어야 하듯이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백성들이 마음 놓고 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왕은 소공의 충언을 듣지 않았다.


소공이 우려했던 대로 서기전 841년에 신하들이 반기를 들자 백성들이 호응하여 여왕을 체 땅으로 추방시켜 거기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했다. 이렇게 해서 주나라는 소공(召公)과 주공(周公) 두 사람이 14년간 공화정(共和政)을 폈다.


‘중구난방’이라는 어휘가 직접 등장한 것은 『십팔사략(十八史略)』이 나온 뒤였다. 이 책에는 춘추시대 송나라의 화원이라는 관리 이야기를 싣고 있다. 그는 성을 쌓는 일을 독려하고 있었는데, 그가 한때 적국의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사람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일꾼들이 그를 비웃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주나라 여왕의 고사(故事)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내지 않고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 어렵다(衆口難防, 중구난방)”고 하고는 아랫사람과 상의하여 공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은 일체 일선에 나서지 않고 작업장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비로소 그의 인격을 인정하여 무난히 성을 쌓게 되었다는 고사가 실려 있다.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한다. 진(秦) 소양왕(昭襄王) 때 조나라의 수도인 한단을 치러 온 장수 왕계가 군심을 얻지 못했다. 그때 장모(莊某)라는 사람이 군심을 얻으라고 권하면서 한 말이다.


“세 사람이 합치면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헛소문도 참말이 될 수 있고, 열 사람이 합치면 단단한 쇠방망이도 휘게 할 수 있고, 많은 입〔衆口〕이 모이면 날개 없는 소문을 날려보낼 수 있다. 여러 말〔衆口〕이 나오기 시작하면 막기가 어렵다〔難防〕.”


원문 출처 및 전문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4150&categoryId=50809&cid=50802




重言復言 : 중언부언

(重 : 무거울 중 言 : 말씀 언 復 : 다시 부 言 : 말씀 언)

반복하여 말함.

 

指鹿爲馬 : 지록위마

(指 : 손가락 지 鹿 : 사슴 록 爲 : 할 위 馬 : 말 마)

윗사람을 속여 함부로 권세를 부림.

 

支離滅裂 : 지리멸렬

(支 : 가를 지 離 : 떼놓을 리 滅 : 멸망할 멸 裂 : 찢을 렬)

갈갈이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至誠感天 : 지성감천

(至 : 이를 지 誠 : 정성 성 感 : 느낄 감 天 : 하늘 천)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함. 곧 지극한 정성으로 하면 어려운 일도 이루어지고 풀림.


主客顚倒 : 주객전도

(主 : 주인 주 客 : 손 객 顚 : 꼭대기 전 倒 : 넘어질 도)

주인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처럼 행동을 바꾸어 한다는 것으로 입장이 뒤바뀐 것.

 

晝耕夜讀 : 주경야독

(晝 : 낮 주 耕 : 밭갈 경 夜 : 밤 야 讀 : 읽을 독)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함.

 

走馬加鞭 : 주마가편

(走 : 달릴 주 馬 : 말 마 加 : 더할 가 鞭 : 채찍 편)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함.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하게 하는 것.

= 닫는 말에 채찍질.

 

走馬看山 : 주마간산

(走 : 달릴 주 馬 : 말 마 看 : 볼 간 山 : 뫼 산)

달리는 말 위에서 산천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바쁘고 어수선하여 되는대로 홱홱 지나쳐봄을 비유.

 

晝夜長川 : 주여장천

(晝 : 낮 주 夜 : 밤 야 長 : 길 장 川 : 내 천)

밤낮으로 쉬지 않고 늘 잇달아서 무엇인가를 한다.

 

酒池肉林 : 주지육림

(酒 : 술 주 池 : 못 지 肉 : 고기 육 林 : 수풀 림)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굉장히 많은 술과 고기로 호화롭게 잘 차린 술잔치를 이름.

 

竹馬故友 : 죽마고우

(竹 : 대 죽 馬 : 말 마 故 : 옛 고 友 : 벗 우)

어릴 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