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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교과서 - 당연한 것인데도 모르고 있는 - 다케자와 노부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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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교과서 - 당연한 것인데도 모르고 있는
국내도서
저자 : 다케자와 노부유키 / 남상진역
출판 : 청림출판 200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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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원수의 원수를 아군이라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실패하지 않는 일을 성공이라 말할 수 없다. 회사의 목적은 시장을 창조하고 고객과 부를 창출하여 그 일부를 나누어 갖는 것이다. 어떻게 시장을 창조하고 고객을 창출할 것인지 끊임없이 계략을 짜내 회심의 미소를 짓는 존재, 그것이 사장이다. 악동처럼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그것이 사장이다.





P27~28,

......일본의 작가 사토 아이코는 "만일 한 가지 빼어난 재주를 가진 젊은이가 만인의 인기를 얻으려는 태도를 취한다면, 나는 그 젊은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느 회사의 간부가 말했다.


"인간은 평생 공부하는 존재가 아닙니까? 저는 한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매일 출퇴근할 때는 물론이고 출장을 가게 되면 책 몇 권을 반드시 가방에 넣어갑니다. 열차 안에서 맥주를 마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지요. 차안이나 기내는 최고의 독서 공간이므로 술을 마시지 않고 항상 독서를 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배우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배움의 목적이나 그 방법에 관해서 주의해야 한다. 요령없는 학습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세 가지 경우를 살펴보자. 


1. 책과 세미나를 통해 배우는 것이 습관화되어 스스로 사고하는 일을 등한시하기 쉽다. 

2. 사고 과정이 누구나 도달하는 상식적인 결론밖에 얻지 못하게 되어, 결국에는 그 사람만의 이단성이나 야만성을 잃게 된다.

3. 자신은 많은 것을 알고 있으므로 유능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배우는 것이 일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다양한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행동이 필요하다.


경영자는 무엇으로 평가받는가? 그것은 최종적으로 결산서이다. 그들은 결산서에 공헌하기 위해 경영을 배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배우는 시간만큼이나 스스로 사고하는 일, 또 그것을 종이에 옮기는 일이 중요하다. 생각한 것을 실현시켜 가는 성공 체험이야말로 진정한 학습과 자신감이 된다. 





P78~79,

........메이지유신의 영웅 사이고 타카모리가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인재에는 군자(훌륭한 사람)와 소인(평범한 사람)이 있다. 사람을 채용함에 있어 지나치게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면 오히려 화를 초래할 수 있다. 소인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 좋은 점을 취하여 부하로 두고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P89~90,

.....마케팅이란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 혹은 브랜드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유명해질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유명하게 되는 것에 집착하면 '명성을 좋아하는 병'에 걸릴 수도 있다.


양명학의 성전이라 하는 전습록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스승인 왕양명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 후 비평을 구했다. 그러자 한쪽 구석에 앉아 있던 제자 맹원이 "그것은 예전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동일한 질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승인 왕양명이 맹원을 향해 "너의 병이 다시 시작되었구나"라고 말했다.

맹원은 얼굴색이 변한 채 변명하려 했다. 그때 스승은 다시금 "너의 병이 다시 시작되었어"라고 말하며 천천히 가르침을 시작했다. 스승은 맹원을 향해 "너의 일생의 병의 근원은 명성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려주었다.

"너의 존재를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안방만한 크기의 좁은 땅에 한 그루의 큰 나무가 심어 있는 것과 같다. 그 땅에 좋은 곡물을 재배하려 해도 나무의 뿌리가 곡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 나무의 가지나 잎 때문에 그늘이 생겨 곡물이 성장할 수도 없다. 너의 존재는 그 큰 나무와 같다. 모든 것은 너의 그 '명성을 사랑하는 병'에서 시작된 것이다."


'명성을 사랑하는 병'이란 사회의 평판과 갈채를 의삭한 나머지 사상과 행동의 순수성을 갖추지 못하는 것이다. 





P108~109,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당신 회사의 일이기도 하다. 언제까지 거래를 계속할 수 있는가에 대한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귾임없이 경쟁사가 공격해오고 있으며 언제 고객을 빼앗길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 번 거래를 시작한 고객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지 않은가? 경영자는 그렇게 인식해서는 안 된다. 고객이 거래를 지속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경영자는 '자사 시장은 끊임없이 경쟁사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언제 어느 때 고객을 빼앗길지 모른다'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끝까지 지키려면 영업의 계속성이 중요하다. 몇 번이라도 팔러 가는 것이다.


영업의 계속성이란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판매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당신은 저희 회사의 소중한 고객입니다"라는 사실을 고객에게 지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접촉하는 것이다.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 이메일, 팩스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연락을 계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