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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복기/재테크

돈에 걸려 비틀거리지 않는 삶의 7원칙-권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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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걸려 비틀거리지 않는 삶의 7원칙
국내도서
저자 : 권광영
출판 : 석세스파트너 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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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0,

.........놀 땐 놀자고? 말년에 고생하려면 그렇게 해도 된다. 여유를 느끼며 인생을 살자고? 나 역시 그런 삶을 원한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필요한 것을 먼저 준비하고, 즐기는 건 나중에 해야 한다. 준비 없는 막연한 낙관론은 모래 위의 성일 뿐이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비관론자가 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계획하고 준비하라는 것이다.


노후까지 돈 문제로 허덕이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충대충 해' : 인생 뭐 별거 있어. 대충 사는 거지...

'때가 되면' : 때가 되면 어떻게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음 사례를 한번 보기 바란다.

막연하게 '열심히' 살다가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를 떠나야 했던 사람의 비애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에 잘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 윌리 로만은 30년이 넘도록 세일즈맨으로 살아오면서 자기 직업을 자랑으로 삼았고, 성실하게 일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그에겐 명랑하고 참을성 있는 착한 아내 린다와, 남들이 부러워했던 두 아들이 있다. 특히 큰아들 비프는 미식축구 선수로 인기가 높아 윌리 집안의 희망이었다. 윌리는 "핏시없이 공부만 하는 녀석들보단, 배포 크고 인기 많은 내 아들 비프가 다섯 배는 더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비프의 봄남도 고교 시절로 끝났고, 그 뒤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처음엔 반짝반짝 하던 것이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래지듯, 윌리의 꿈도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갔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꿈, 쉬지 않고 걸어온 삶의 피로, 소득은 줄고, 기대를 걸었던 아들들은 변변한 직장조차 구하지 못해 윌리의 좌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더욱이 재정적으로 쪼들리자 돈 문제는 더 크게 대두되기 시작했다. 간신히 살아가던 그들은, 아주 사소한 구매뿐 아니라 몇 년 전에 이미 구입한 것에 대해서도, 그런 의사결정을 왜 했는지 따져 보게 만들었다. 아, 빈곤은 결코 자유의 꽃을 피울 수 없는 것인가.


"제너럴 일렉트릭 회사 냉장고를 샀더라면 20년이 지난 지금도 멀쩡할 텐데, 우리 냉장고는 미치광이 벨트만 끊어 먹느냐?"


"이 놈의 자동차는 고철덩어리야. 할부금을 다 치를 때쯤은 거의 쓸모가 없어져 버려. 아마 시간을 계산해 놓고, 전액을 다 치를 때쯤 되어선 쓸모없어지도록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었을 거야."


"모든 게 다 별안간 부서진단 말이야. 파이프 공사한 놈들을 고소해야겠어. 샤워기를 고쳐 놓기가 무섭게...."




p48,

    .......짐 콜린스는 "(스톡데일처럼)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되, 다음번 크리스마스 때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똑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희망을 간직하되 냉철한 현실 인식이 교차하는 패러독스적인 각오라야 역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p65~66,

....인생에서 분명한 북극성을 가질 수만 있다면, 때론 방황하고 때론 흔들리다가도 자기 나름의 길을 찾아가지 않을까? 재정 계획은 여행 계획과 같다. 더 큰 숲을 봐야 인생을 안전하고 여유롭게 항해할 수 있다. 큰 그림을 그리는 생애 재무 설계는 우선, 개개인의 현실에 맞게 재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 재테크 전략이다. 이러한 생애 설계도가 설정되면 삶을 절제할 수가 있다. 또, 인생 전반에 걸친 계획을 짜고 나서 차분하게 재테크를 해야, 실패를 줄이고 초조감도 줄인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투자든, 재테크란 각각의 나무를 키우기에 앞서 '삶의 지도'라는 숲을 그리는 패러다임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p75,

...부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돈은 운이나 학력, 유산이 쌓아 주는 것이 아니다. 근면, 인내, 계획,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라이프스타일에 의해 부는 쌓여 간다. 돈을 모으는 것은 습관이지, 결코 많은 수입이 아니다. 부자들은 이미 돈을 다루는 법과 절제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100만 달러짜리 습관이 100만 달러를 벌게 하듯이, 삶을 플러스로 사는 공식은 뜻밖으로 간단하다. 




p230,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당신은 항상 가능성이 있다. 젊을 때 배움을 소홀히 하는 자는 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잃어버린다고 하지 않던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자신을 내버려두고 재테크에 몰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안정된 직장, 꿈의 직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잘못한 것도 게으른 것도 아닌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으로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직업이 대부분이다. 미래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가치에 달렸다.


  '지금처럼 벌면, 3개월이면 새 차를 사고, 5년이면 새 집을 사고....나는 지금 인정을 받고 있고...' 이렇게 착각하고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한다. 지금 하는 일,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눈앞의 일에 모든 주의를 기울여라. 가장 유력한 수익원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직업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성공하도록 제일 먼저 자기계발에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미래의 문맹은 읽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시효가 만료된 지식을 버리지 못하거나, 다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현대판 문맹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