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어떤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반드시 오를거라는 생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 피터 린치 -
주식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수익을 바란다. 주식투자는 다른 어떤 투자 수단을 능가하는 기간 대비 높은 수익률이 따를 것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은 수익률 이면에 있는 기간 대비 높은 손실률이라는 측면은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들이 바라는 높은 수익률을 바란다면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다른 사람들도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납득할 만한 이유가 다른 투자자들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단순한 진리를 지키면 된다.
누가 사라고 했고 많이 내렸으니 이제 오를 것 같다는 이런 막연한 투자는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는 멍청한 투자법이다. 자신의 돈이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혹은 자신이 샀으니 오를 거라는 생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단지 오를 것 같다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수 천개의 종목 중에 왜 이 종목에 돈을 투자했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인내심이라는 녀석이 고개를 들고 당신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뒤늦게 자신보다 비싸게 사줄 사람들이 있어야 주식의 가격은 오르는 것이다. 이것이 통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이다. 막연한 오를 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어설픈 투자는 수익률보다 손실률만 증가 시킬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