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한 것을 너무 많이 알면 전체에 대한 조망을 잃어버린다. 나무 앞에 서면 숲이 보이지 않듯이 말이다. 투자자는 적게 알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투자에 모든 지식을 활용하여 주식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선행성을 띄게 되는 주가변동을 후행지표로 가지고 해석을 하려는 것은 너무 수학적인 사고방식일 뿐이다. 작은 수치 하나에서부터 뉴스와 재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수적 수치와 정보가 완벽하기를 원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큰 움직임을 읽을 수 없거나 그런 분석을 하다보면 적절한 매수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 주식투자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 중에서 확률적으로 51%의 가능성이 있다면 투자를 행하면 된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100%로 설정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차라리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매매방법이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보다 생산적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기업에 대해서 적게 알더라도 장단기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작은 수익에 연연하는 단기적 투자자는 큰 수익을 보고 움직이는 장기적 투자자의 움직임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이것도 장단기 투자자의 사고방식과 매매방식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소모적인 행위나 생각일수도 있다. 그냥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며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다 좋을 것이다. 단, 자신이 소액투자자지만 다른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보다 생산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흐름과 움직임에 함께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매매타이밍을 잡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