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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투자의 정석

거래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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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수수료

거래수수료(Brokerage) 측면에서 보자면 증권사는 자신의 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주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증권사마다 자금 규모에 따라 회원 등급을 나누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액의 자산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 


하지만 동일한 금액의 고객의 경우는 1년에 겨우 한두 번 거래하는 고객보다는 하루에 수십 번씩 거래를 하는 고객이 회사입장에서는 더 좋은 고객이다. 만약 1년에 한두 번 거래하는 고객들을 더 잦은 거래를 하게 만들면 증권회사입장에서는 더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고객들이 거래를 많이 하면 할수록 회사입장에서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이 더 많은 거래를 하도록 하기위해 많은 돈을 들여서 HTS에 이어 MTS까지 개발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들은 고객이 손해를 보든 이득을 보든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국가도 당신이 이득을 보던 손해를 보던 세금을 받아간다. 나라마다 세금에 관해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증권사의 매수, 매도 수수료에 비하면 매도 시에 일괄적으로 부과되는 거래세(0.3%)가 더 부담스럽다.

거래수수료(Brokerage)는 증권사 입장에서 박리다매(薄利多賣)의 수익이지만 위험부담이 전혀 없다. 하지만 거래수수료가 저렴한 몇 군데의 증권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새로 개인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갖은 서비스와 마케팅을 동원하지만 유치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그들은 개인투자자들의 무지함에서 비롯되는 투자보다는 자신들의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상품이 보다 쉽게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선전한다. 


주식시장에서 산전수전을 겪어보고 직접투자로 수익을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뼈저리게 경험을 한 후에 직접투자를 포기하고 돈을 자신들에게 맡기길 원한다. 즉 자신들이 파는 상품(펀드, ELS, ELW, ELF, ELD 등)을 이용해 주길 원하는 것이다. 이래나 저래나 증권회사와 국가는 수익을 보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만들거나 파는 상품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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