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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투자 명언(&해설)

'스마트 머니'로 분류할 수 있는 것 따윈 없다. '멍청한(stupid) 머니'나 더 멍청한(stupider) 머니' 같은 것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머니는 없다. - 켄 피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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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머니'로 분류할 수 있는 것 따윈 없다. '멍청한(stupid) 머니'나 더 멍청한(stupider) 머니' 같은 것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머니는 없다. 

 

- 켄 피셔 - 

 

 

 


 

스마트 폰을 쓰는 사람 중에 스마트한 사람이 없듯이 스마트 머니를 다루는 사람 중에 스마트 머니는 없다. 스마트머니라고 불리우는 자금을 굴리는 사람들은 우리가 속칭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도 주식시장의 열광에 광분하고 페닉에 벌벌 떠는 일반 투자자들보다 조금 더 주식시장이나 회사에 소속되어 다른 사람의 머니를 다루며 어려운 말을 지껄이는 월급쟁이에 지나지 않다. 


주식시장에는 스마트머니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다. 거래에 있어서는 언제나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미래전망에 대한 베팅이 주식투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누군가의 베팅은 맞고 누군가의 베팅은 틀리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머니를 굴리는 기관도 마찬가지다. 그 기관 안에 속한 어떤 전문가는 맞고 또 다른 어떤 전문가는 틀리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자금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투자자는 더 스마트한 머니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더 멍청한 머니라고 해야 할까?


그들의 매매동향도 개인투자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보다 못한 조바심에 떠는 인간으로 보이기까지 하다. 그들이 운용하는 펀드나 결산시점에 맞춰 수익률에 목말하는 월급쟁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 조바심에서 초연하고 시장의 공포나 종목의 공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머니를 우리는 스마트 머니라고 불러야 할까?! 


시장의 전문가나 외국인이 운용하는 자금이 스마트 머니라고 부르는 그것 속에 그들에 대한 믿음이 내재해 있을 뿐이다. 그들의 움직임과 포트를 알게 된다면 오히려 그들보다 더 스마트하게 그들 위에 군림하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자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들의 자금이 크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성을 많이 줄 수 있다. 하지만 자금의 크기로 스마트를 논하는 것은 사람의 덩치로 IQ를 논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자금이 작아도 스마트하게 움직이는 투자자가 바로 스마트 머니를 다루는 것이다. 손실은 낮추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으며 원금을 잃지 않으며 수익을 거두는 이들이 바로 시장의 스마트한 투자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