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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맞춤법

있다가와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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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가'와 '이따가'의 구분: 의미에 따른 구분


(가) 이따가 보자. / 이따가 주겠다. 

※ 뜻: "조금 뒤에"


(나)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이제서야 어딜 가는 거니?






'썩이다'와 '썩히다'의 구분

: '속을 썩이다'만 '썩이다', 그 밖에는 '썩히다'


(가) 왜 이렇게 속을 썩이니?

(나) 쌀을 썩히다 / 재주를 썩히다






'맞추다'와 '맞히다'의 구분

: "옳은 답을 대다"라는 뜻일 때에는 '맞히다'


(가) 프로야구 우승팀을 맞히다 / 정답을 맞히다 / 화살로 과녁을 맞히다 // 비를 맞히다 / 도둑을 맞히다 / 예방 주사를 맞히다 

※영희는 자신이 쓴 답과 텔레비전에서 제시한 답안을 맞추어 보더니 아주 침통해 했다.


(가) 답을 알아맞혀 보세요

(나) 계산을 맞추어 보다 / 발을 맞추어 걷다 / 음식의 간을 맞추다

(나) 입을 맞추다 / 기계를 뜯었다 맞추다 / 양복을 맞추다 / 짝을 맞추다

 



'벌이다/벌리다', '늘이다/늘리다'의 구분

: 반의 관계를 이용


(가) 싸움을 벌이다 / 사업을 {벌이다, 벌리다} / 화투짝을 벌여 놓다

(가 ) 입을 벌리다 / 밤송이를 벌리고 알밤을 꺼내다 / 자루를 벌리다 

⇒ '벌리다'의 반대 말은 '오므리다, 닫다, (입을) 다물다'임


(나) 엿가락을 늘이다 / 고무줄을 당겨 늘이다 / 머리를 길게 땋아 늘이다(늘어뜨리다) 

⇒ "길이가 있는 물체를 당겨 더 길게 하거나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하는 행위"


(나 ) 인원을 늘리다 / 재산을 늘리다 / 실력을 늘리다 / 바지나 옷소매를 늘리다

⇒ '늘리다'는 '늘다'의 사동사로서 그 반대말은 '줄이다'임

 




'나는'인가, '날으는'인가

: '나는'이 맞음


(가) 하늘을 {나는, *날으는} 원더우먼

(나) 길가에서 {노는, *놀으는} 아이들

 




'하지 마라'인가, '하지 말아라'인가

: '하지 마라'가 맞음


(가) 떠들지 마라(←말-+-아라).

(가) 선생님께서 떠들지 말라(←말-+-라)고 말씀하셨다.

(나) 떠들지 말아라.(×)

(나) 떠들지 마. / 떠들지 말아.(×) 

※ '-지 말아라'와 '-지 마라', '-지 말아'와 '-지 마' 는 본말과 준말 관계이지만 더 널리 쓰이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음.


※ '-어라'와 '-(으)라'의 차이

① 직접 명령(특정된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명령하는 형식): '-아라/-어라/-여라' 형식. 이 것 좀 보아라. 천천히 먹어라.

② 간접 명령(특정되지 않은 다수의 청자나 발화 현장에 없는 청자에게 간접적으로 명령하 는 형식): '-(으)라' 형식. 알맞은 답을 고르라.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받치다, 받히다, 바치다'의 구분: '-치-'는 강세접사, '-히-'는 피동접사


(가) 우산을 받치다 / 그릇을 받쳐 들다 / 두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 있다 

[참고] '날 개가 돋친 듯 팔리다'에서 '돋치다' 역시 동사 '돋-'에 강세접사 '-치-'가 붙은 말임.

(나) 기둥에 머리를 받히다 / 소에게 받히다

(다) 임금님께 예물을 바치다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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