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제한
손실 제한이란 더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손실 범위를 미리 제한해 놓고 일정 가격대에 진입하면 손실을 실현하는 것이다. 추가로 발생할 손실을 제한함으로써 더 큰 손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추가 하락할 경우에 발생하는 리스크를 감내하고 손실 실현을 할 때 보유한 물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저가에 매수하기 위한 현금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손실제한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투자자는 종목 매수에 진입하기 전에 손절 가격을 미리 정해 놓거나 평균 매수가에 대비하여 손절가를 설정해 놓는 일이다. 즉, 시장의 가격변동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전개된다면 원칙에 따라서 예외 없이 청산하고 현금으로 전환하여 재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다.
손실제한이 단기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현재 손실이 발생했든지 수익 중인 기간이든지 상관없다. 트레이더는 현재 발생한 손실이 두려워 다른 종목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잃어서는 안 된다. 손실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고 다른 기회비용을 선택했을 때 얻게 될 전체적인 수익을 계산해야 한다. 망설이다가 매도(손절)시점을 놓쳐버리면 감당하기 어려운 재앙(급작스러운 가격 쇼크로 인해 저가에 매수를 할 수 있는 현금이 고갈되는 경우)을 맞닥뜨리고 만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손절가를 설정해 놓는 것이 트레이더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트레이딩 측면에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유리하다.
●강세장 - 매수(추가 상승시 매도)
●약세장 - 매도(추가 하락시 매수)
→ 매매가격, 거래량, 유동성 등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내는 종목과 타이밍을 선택한다.
손실제한과 물 타기의 차이는 선택종목의 보유기간을 설정했을 때 미래가치에 주안점을 두는 데 있다. 현재 보유물량을 매도나 추가 매수를 하여 보유의 기간을 구분하여 적절한 수익을 설정하여 생각함과 동시에 추가 매수가 또는 매도가를 결정하여 판단하는 과정이다. 또한 적절한 물 타기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종목의 포트폴리오의 비중에 감안한 여유 현금비중이 있어야 하고 물 타기 목적이나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여야 한다.
단순히 손실회피에 의한 막연한 상승기대감에 젖은 물량 확보라면 추가매수(물 타기)없이 보유 비중만으로 승부해도 충분하다. 포트폴리오의 한 종목의 비중을 올리는 행위는 그것이 갖는 크기만큼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높이는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크리스토퍼 시, 양성희 역 <<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선택의 기술>> 북돋움 (2011) 187~188p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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