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간의 분류
주식투자에 있어서 투자기간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투자기간이란 용어가 지칭하는 기간은 다음과 같다.
유형 |
기간 |
단기 투자 |
1일 ~ 30일 미만 |
중기 투자 |
1개월 ~ 1년 미만 |
장기 투자 |
1년 이상 투자 |
위에 언급한 투자기간은 투자자의 수익실현의 목표시점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고정적인 의미가 아닌 변동적인 의미를 지닌다. 투자기간이라고 하여서 투자자가 그 기간 동안만 매수종목을 보유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투자가 중기투자가 될 수도 있고, 중기투자가 장기투자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장기투자가 중기투자 내지 단기투자가 될 수도 있다. 즉 투자자가 중기투자를 목표로 20%수익률을 실현하였지만 그것이 투자 후 일주일내에 달성이 되었다면 매도할 수도 있고 더 큰 수익을 목표로 보유할 수 도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투자기간을 길게 설정할 경우에 목표수익률은 더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대게의 경우 일반적인 장기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를 통해서 20%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투자기간에 따른 투자 포인트를 어떻게 설정하는지도 집고 넘어가보자.
단기 투자에 가까울수록 기업 실적보다 최근의 수급이나 재료에 민감한 기술적 분석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장기 투자에 가까울수록 기업 실적이나 전망 등의 기본적 분석 위주의 투자에 매매 포인트를 맞춘다. 장기투자라고 하여 막연히 길게 몇 년 동안을 보유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직시하여야 한다. 또한 장기투자는 자신만의 원칙과 투자에 대한 판단기준이 명확해야 의미를 가진다.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도 없는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는 장기보유일 뿐이다.
대부분의 초보투자자들의 경우는 투자를 하기 전에 원칙과 목표를 정하고 임해야 하는데 투자를 한 후에 손실이 발생하면 전전긍긍하며 원금회복을 목표로 장기간 보유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장기투자자의 경우 기업분석이나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분석이나 생각도 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 말에 현혹되어 고점에서 매수하며 손실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원금이 회복되기만을 바라며 장기간 투자가 아닌 보유를 한다. 혹은 사기꾼들의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아 몇 천%의 높은 수익률의 환상에 빠져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테마주나 작전주 위주의 위험한 매매를 한다. 치고 빠지고 타이밍도 알지 못한 체 안절부절 가지고 있다가 최악의 경우는 상장폐지라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당신이 안 입고 안 쓰며 모은 피 같이 모은 투자한 모든 돈이 날아가 버리는 슬픈 일이다.
주식투자는 투자한 돈에 대한 원금보장 내지는 보호규정 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주식 투자에 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투자가 아닌 장기보유로써 수익이 날 확률보다는 손실만 키우는 어리석은 투자방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럼 각 투자기간별로 수익창출을 위해서 분석을 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봐야 하는 매매 포인트는 무엇일까?
유형 |
포인트 |
단기 투자 |
기술적 분석이나 트레이딩 기법으로 매매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성공의 관건 |
중기 투자 |
분기실적 위주로 기업의 가치를 분석 |
장기 투자 |
1년 실적 추이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 |
따라서 투자자마다 주식투자의 기간에 따른 투자유형에 의해 차트를 보는 방법에도 주안점은 다를 수 있다.
유형 |
차트 |
이평선 |
단기 투자 |
분봉 차트, 일봉 차트 |
단기 이평선 (5일, 20일) |
중기 투자 |
주봉 차트 |
중기 이평선 (40일, 60일) |
장기 투자 |
월봉 차트 |
장기 이평선 (120일, 240일) |
이런 봉 차트와 이평선 분석을 통해서 일봉, 주봉, 월봉의 의미와 기간별 이평선의 움직임을 자신의 투자기간에 맞추어 생각을 해봐야 한다. 봉차트는 각각의 캔들이 일정한 기간(일, 주, 월) 내에 움직인 주가의 움직임이다. 그리고 이평선은 기간별로 움직인 주가의 평균값의 평균치가 이평선(5일 이평선이면 5일간 움직인 주가의 평균값)이다. 이평선이 곧 일정기간의 주가의 평균치이므로 투자자는 그것으로 적절한 매매타이밍을 잡는 것이 맞다.
주가가 이평선을 기준으로 해서 회기를 하던 돌파를 하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이평선은 주가보다 후행하며 이평선 자체가 기간별 추세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투자기간을 생각하고 평균값의 변동에 주안점을 두고 관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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