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읽은 책 복기/기타

(6)
향기 있는 사람 - 도서출판 두란노 향기 있는 사람 - 도서출판 두란노인터파크에 책 정보 없음;;; P35............어떤 분이 태어난 아기의 손가락을 하나씩 세면서 열 손가락을 다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감사를 하지 않는 인생은, 마치 돼지가 도토리나무 밑에서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으면서도 그 도토리가 어디서 온 것인지를 위를 한 번도 바라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인생이다. P141............향기 있는 사람, 기억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은 화려한 옷에 진한 화장으로 치장한 얼굴이 아니라, 소박한 모습에서 배어나오는 친절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입니다. 친절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입니다. P198~199.......평양에 백선생이라는 과부가 있었습니다. 평양출신으로 16세에 결혼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국내도서저자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 이세욱역출판 : 열린책들 2003.03.25상세보기 P9~10............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 최영균 외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국내도서저자 : 최영균출판 : 중앙M&B 2002.06.27상세보기 P71~72,........"히딩크 감독은 선수가 잘못된 플레이를 했을 경우에도 자신이 직접 깨달을 때까지 내버려둔 다음 대처 방안을 알려준다. 또 경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선수들 스스로가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펼치도록 한다." 히딩크(Hiddink)는 선수들의 히 싱크(He think)를 유도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조련사였던 것이다. 히딩크 감독의 '히싱크 전략'의 성공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즉답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선수들이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기다리고 도와주었다. 그는 자신이 부닥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한다. 자신이 타고 있는 배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디지로그 - 이어령 인터파크에 책 정보 없음...;;; P91,..........흥미롭게도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하게 @을 '달팽이'라고 부른다. 역시 이 두 나라 사람들은 라틴계 문화의 뿌리도 같고 디자인 강국답게 보는 눈도 비슷하다. 그런데 독일 사람들은 그것을 '원숭이 꼬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유럽 폴란드나 루마니아 사람들은 꼬리를 달지 않고 그냥 '작은 원숭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나라가 달라지면 @의 모양이 원숭이 꼬리로 보이기도 하고 원숭이의 귀나 항문으로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터키에서는 '귀'라고 부르니 말이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북유럽의 핀란드로 가면 '원숭이 꼬리'가 '고양이 꼬리'로 바뀌게 되고, 러시아로 가면 그것이 원숭이와는 앙숙인 '개(소바카)'로 둔갑한다는 사실이다...
난 두렵지 않아요-프란체스코 다다모 난 두렵지 않아요국내도서저자 : 프란체스코 다다모(Francesco D'Adamo) / 이현경역출판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2002.04.30상세보기 ㅇㅇ p78~79,무덤은 마당 밑에 파 놓은 낡은 물탱크였다. 철문 쪽으로 올라오는 축축하고 미끄러운 계단 위에 쇠로 된 맨홀 뚜껑이 덮여 있었다. 그 아래쪽에는 햇빛이 들지 않았다. 거기에 들어갔던 아이들이 그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오후가 되어서야 세월이 만들어 놓은 구멍과 녹슬어 갈라진 틈으로 한두 줄기 햇살이 겨우 그 안으로 스며들어올 뿐이었다. 그 안에는 공기도 부족해서 숨이 막힌다고 했다. "숨도 쉴 수 없었어."몇 달 전 무덤에 들어가 본 경험이 있는 살만이 말했다. 살만은 아침에 달려가다가, 우리에게 줄 음료를 가져오던 여주인과 부딪혀 ..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국내도서저자 : 이기주출판 : 말글터 2016.08.19상세보기 p163, 기다림이란 그런 것이다. 몸은 가만히 있더라도 마음만큼은 미래를 향해 뜀박질하는 일. 그렇게 희망이라는 재료를 통해 시간의 공백을 하나하나 메워나가는 과정이 기다림이다. 그리고 때론 그 공백을 채워야만 오는 게 있다.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있다. 한강 잠실야외수영장에서 테닝을 하며 읽었던 책. 큰 감동이나 깨달음보다는 그냥 작가가 전개해 나가는 소소한 일들 속에서 말들에 담겨진 의미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으며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