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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복기/자기계발

명심보감- 명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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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명문당에서 초판 1986년에 발행된 1995년 판을 소장하고 있는데... 역시나 인터파크 도서 목록에서는 못 찾았다는...ㅡㅡ;;;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고전이라 몇 권씩 소장하고 있는 명상록과 명심보감!

이런 고전은 현대판보다는 오히려 오래된 책 냄새가 물씬나고 한자가 있는 책이 좋은 것은 개인의 기호차이?!


방송인 김수미씨가 명심보감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는 말에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아닌 그녀의 인품을 알아보며 좋아하게 됐던 일이 생각나는 책?!


책은 세로읽기에 한자가 가득하지만 모든 글을 옮겨 쓰기에는 복기의 시간적 제약과 한계가 있기에 한글로만 몇 구절만 적을 것임...ㅠㅠ



p339,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술을 마시기 때문에 취하는 것이고, 색이 사람의 마음을 미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이를 탐하기 때문에 미혹되는 것이다. 


p452, 아이들은 수없이 많은 말을 하여도 그대는 항상 듣기 싫어하지 않고, 부모는 한 마디만 하여도 곧 할 일 없어 구속한다고 한다. 할 일 없어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마음에 걱정이 되어 함이다. 나이 먹고 머리가 세어 아는 것이 많다. 그대여 부디 노인의 말씀을 공경하여 받들어 모시고, 젖내 나는 아이들과 시비를 노하게 말라. 


p453, 어린 아이의 오줌과 똥 같이 더러운 건 그대 마음에 싫어 않지만, 늙은 부모의 눈물과 침 흘리는 건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한다. 그대의 육척되는 몸뚱이는 어디서 왔는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로 그 몸뚱이가 생겨났다. 그대여 부디 늙어가는 부모님을 잘 대접하라. 젊었을 때 그 부모님이 너를 위하여 살과 뼈가 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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