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윈도우

리더스 윈도우 국내도서 저자 :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윌리엄 코헨(William A. Cohen) / 권영설,이방실,김경준역 출판 : 쿠폰북 2010.08.20 상세보기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에 관한 철학이 담긴 책이다. 이 책에서 드러커가 하고자 하는 리더쉽에 대한 생각 중 대다수는 조직에서의 리더의 역할과 행동을 설정해 준다. 하지만 리더의 자질을 타고난다는 전제 아닌 전제를 하기에 리더쉽이 부족한 사람이 리더가 되기 위해 행해야 할 많은 행동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조직에 적합한 인물로 자신과 함께할 작은 리더로 키우는 역할과 책임도 하기 때문이다. 드러커는 이런 리더가 발달한 조직을 군대가 최고로 삼았지만 군대가 갖고 있는 정의로운 인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있다. 만약 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사체계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군대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리더쉽의 발로로 표현될 지도 모른다. 이는 우리가 쉽게 예기하는 정실주의에 바탕을 둔 사회적 분위기에서라면 군대 또한 전혀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그렇기에 효율적인 군대 또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격한 상벌주의와 엽관주의에 바탕을 두고 승진과 진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 개인의 일탈이 리더로써의 열할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작게는 조직 크게는 국가가 흔들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 중

15p

전략적 기획을 모든 조직의 리더십의 기초로 생각했으며, 개인의 성실성은 그러한 기초를 토대로 성공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보았다.

20p

'리더십은 어떤 한 사람의 비전을 보다 높은 시야로 고양시키는 것, 어떤 사람의 성과를 보다 높은 표준을 향해 끌어올리는 것, 어떤 사람의 인격을 정상적인 한계 이상으로 형성하는 것이다.'

33p

업을 잘 정의해 놓으면 사업을 키워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여러 가지 기회와 가능성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리더라도 기회가 올 때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또는 위험이 생길 때마다 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가 과연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인가'하는 업의 정의를 제대로 세워놓지 않으면 회사는 표류할 수밖에 없다. 

62~63p

드러커는 한 회사의 리더가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생각은 반드시 '기업가적인 비전'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공헌이나 고객만족, 시장 및 경제에 대한 혜택 등의 용어로 표현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또 리더들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야 하되, 이 용기가 쓸모없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드러커는 미래를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위험성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하기야 '절대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을 것이다. 

89p

인내는 모든 목표를 도달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귀중한 덕목이지만,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전략을 유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94p

행동 없이는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으며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행동 없이는 전략적 기획도 가치를 잃고 만다. 리더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을 실천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152p

리더는 조직에서 행하거나 하지 못한 모든 일들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어떤 것도 이 같은 책임에서 지도자를 자유롭게 할 수 없다. 

 지도자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필요로 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져버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수수방관과 직무유기 모두 나태의 죄를 범하는 예로, 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진정한 리더는 적극적이고 혁식적인 태로로 행동을 취한다.

153p

드러커는 리더란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이미 벌어진 일련의 조치들이 향후 미래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에 대해 판단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172p

사회적 책임과 훌륭한 리더십은 상호의존적이다. 사회적 책임이 없다면 효과적 리더십이 존재할 수 없다. 반대로 사회적 책임 역시 훌륭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231p

소위부터 시작하는 장교 계급에서 진급에 실패할 경우에는 보통 군복을 벗어야 한다. 이 정책은 '업 오어 아웃'으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일정 연한 내에 진급하든지 아니면 그 조직에서 떠나야 한다는 불문율이다. 이것은 각 계급에서 젊고 가장 자질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232p

그것은 우리에게 진급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수한 능력의 경쟁자들은 널려 있고 우리는 모두 대체 가능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257p

리더십의 기본은 수천 년 동안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현대의 기술적 발전은 전략에 대한 접근방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만들었다.

264~5p

가장 큰 성공은 본업 내부에서가 아니라, 한 분야에서는 기정사실로 통하지만 다른 분야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어떤 지식을 적용할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전문분야 안팎을 넘나들며 폭넓게 독서하라

간부들 중에는 대학 졸업 후 책은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무슨 자랑처럼 떠벌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방식이 통하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가버렸다. 어떤 산업에서든 발전하고 뒤처지지 않으려면 광범위한 독서를 하고 심지어는 전문적인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266p

생각하고 토론하고 글을 써라

......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주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뛰어난 글쓰기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애당초 글재주를 타고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 작가들은 글쓰기는 시간을 두고 연습함으로써 개량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276p

드러커는 X이론이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에도 많은 허점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업시간에 일차적인 동기부여 방안으로 금전적 보상과 혜택을 언급하면서 "당근과 채찍의 접근은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잘 작동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너무 잘 작동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요구는 점점 더 가중될 것이며, 그 한계에 도달했을 때 기업은 이미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