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이⇒솔직히, 가만이⇒가만히
(1) 깨끗히(×)/깨끗이(0), 번번히(×)/번번이(0)
(2) 극이(×)/극히(0), 엄격이(×)/엄격히(0)
(3) 솔직이(×)/솔직히(0), 열심이(×)/열심히(0), 가만이(×)/가만히(0)
위와 같은 혼동은 접미사 ‘히’, ‘이’가 발음이 비슷해서 생긴다.
특히 (1)과 (3)이 더욱 혼동되는 경우다.
왜냐하면 (2)의 경우는 ‘-히’로 발음되는 것이 비교적 명확하지만 (1), (3)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1)의 경우는 ‘이’로만 나기 때문에 ‘깨끗이’로 적는다고 하지만 언중들이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3)은 ‘이, 히’ 모두 발음되는 것으로 ‘히’를 표준으로 삼은 것이다. (한글 맞춤법 제51항)
틈틈히⇒틈틈이, 꼼꼼이⇒꼼꼼히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한글맞춤법 제51항)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3. '이, 히'로 나는 것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슬슬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우레'인가, '우뢰'인가
: '우레'가 맞음.
고유어를 한자어로 잘못 알고 쓴 예.
(가) 우레(<울에), 천둥(<天動)
※ 담담하다(←다/다[沈]). '잠잠하다, 조촐하다, 씁쓸하다. 짭짤하다'류 참조.
※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있다"라는 뜻은 고유어 '담담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사람 에게 그 심경을 물었을 때 "담담합니다"라고 하는 경우. 그러나 "맛이라곤 없이 그저 담담하다"라고 말할 때의 '담담하다'는 한자어 '淡淡-'임.
(나) 우뢰(雨雷) (×)
'짜깁기'인가, '짜집기'인가: '짜깁기'가 맞음
짜깁기: 찢어지거나 구멍이 뚫린 부분을 실로 짜서 깁는 것.
'장고, 흥보가'인가, '장구, 흥부가'인가
: '장구, 흥부가'가 맞음
(가) 장구(○) 흥부가(興夫歌)(○)
(나) 장고(杖鼓)(×), 흥보가(興甫歌)(×)
'-올시다'인가, '-올습니다'인가
: '-올시다'가 맞음
저는 {김가올시다, 김가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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