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다⇒맞추다 , 뻐치다 ⇒ 뻗치다
발음이나 형태가 비슷한 서로 다른 낱말이 혼동되는 경우다.
"양복을 마추다, 차례를 맞추다."와 같이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어 무척이나 언중을 괴롭히던 것인데 모두 '맞추다'로 통일시킨 것이다.
두번째 것도 "다리를 뻗친다, 멀리 뻐친다."와 같이 구별하여 적던 것을 '뻗친다'로 통일했다.
왜냐하면 우선 두 말 사이에는 의미의 연관성이 밀접해 서로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글 맞춤법 제55항)
적쟎은 ⇒ 적잖은
적지 않은 - 적쟎은(×)/적잖은(0)
변변하지 않다 - 변변챦다(×)/변변찮다(0)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어울려 ‘-잖-’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한글 맞춤법 제 39 항, 표준어 규정 14항)
'허얘, 허얬다'인가, '허예, 허옜다'인가
: '허예, 허옜다'가 맞음
(가) 허옇다/허예/허옜다, 누렇다/누레/누렜다
※ 음성모음('ㅏ, ㅗ' 이외) 뒤에서는 '에' 형
(나) 하얗다/하얘/하얬다, 노랗다/노래/노랬다
※ 양성모음('ㅏ, ㅗ') 뒤에서는 '애' 형
(다) 이렇다/이래/이랬다, 저렇다/저래/저랬다
※ 음성모음, 양성모음의 교체를 보이지 않는 '이렇다, 저렇다, 그렇다'류는 항상 '애' 형으로 적음
※ 새까맣다, 시꺼멓다; 샛노랗다, 싯누렇다
양성 모음 앞 : 새-(된소리, 거센소리 앞), 샛-(예사소리 앞)
음성 모음 앞 : 시-(된소리, 거센소리 앞), 싯-(예사소리 앞)
'끼어들기'인가 '끼여들기'인가
: '끼어들기'가 맞음
{끼어들기, 끼여들기}를 하지 맙시다.
'나무꾼'인가 '나뭇꾼'인가
: '나무꾼'이 맞음
(가) 낚시꾼, 나무꾼, 사기꾼, 소리꾼
(나) 때깔, 빛깔, 성깔, 맛깔
(다) 귀때기, 볼때기, 판자때기
(라) 자장면 곱배기(×) / 자장면 곱빼기(○)
※ [한글 맞춤법] 제54항에서는 '-꾼'과 '-(ㅅ)군', '-깔'과 '-(ㅅ)갈', '-때기'와 '-(ㅅ)대기 ', '-꿈치'와 '-(ㅅ)굼치', '-빼기'와 '-(ㅅ)배기', '-쩍다'와 '-적다' 중에서 '-꾼, -깔, -때 기, -꿈치, -빼기, -쩍다'를 표준으로 정하고 있다(아래 표 참조). 즉 된소리로 나는 위의 접미사는 된소리 글자로 적게 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곱빼기'가 맞다. 다만 '언덕배기' 는 '언덕바지'와 짝을 맞추기 위하여 '언덕빼기'가 아니라 '언덕배기'로 적는다([표준어 규 정] 제26항에는 '언덕배기'와 '언덕바지'가 복수 표준어로 처리되어 있다).
'돐'인가 '돌'인가, '홀몸'인가 '홑몸'인가
(가) 돌떡, 돌잔치, 두 돌을 넘긴 아이, 우리 회사는 창립한 지 열 돌을 맞았다
(나) 홀몸: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홑몸: ① 딸린 사람이 없는 몸 ② 임신하지 않은 몸
※ 예: "홑몸이 아니라 몸이 무겁다."
'결제'와 '결재', '개발'과 '계발'의 구분
(가) 결제(決濟):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간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것.
어음으로 결제하다
(가) 결재(決裁): 부하 직원이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하는 것.
결재를 {받다, 맡다} / 결재가 나다 / 결재 서류를 올리다
(나) 개발(開發):
① 개척하여 발전시킴. ∥경제 개발 / 광산을 개발하다 / 신제품을 개발하 다
② 지능이나 정신 따위를 깨우쳐 열어 줌.
(나) 계발(啓發): 지능이나 정신 따위를 깨우쳐 열어 줌.
지능 계발 / 소질을 계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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