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기-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금융 사기-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인터파크 도서에 책정보가 없다는... 뭐지?! 쿠폰북에서 2010년 3월에 나온 책인데... 아무리 인기가 없어도 그렇지!!! 너무하네!!!

나름 2회독이나 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는데... 인터파크는 반성해라!!!!

p15~6,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

 재무 설계사가 지금 혹은 앞으로 금융 사기범으로 변모할 수 있는 5가지 신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무 설계사가 투자 자산의 수탁 업무도 담당한다? 가장 분명한, 첫 번재 적신호이다.

둘째,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기록한다! 대부분 지나치게 좋은 일은 사실이 아니다.

셋째, 투자전략이 이해하기 어렵고 모호하거나 '너무나 복잡하다'는 이유로 투자전략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

넷째, 실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한정된 고객 유치 같은 요소를 혜택인양 내새운다.

다섯째, 당신이 직접 실사하지 않고 투자중개회사에 맡겼다.

p17, 사실 피해자들에게는 피해 규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p91, 과거에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해서 절대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결코 불가능하다. 과거에 엄청난 수익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성공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는 보장은 역시 없다. 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은 오로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전략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미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변덕 심한 시장 상황과 이들의 노하우에 달려 있다.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커다란 적신호에 불과하다. 법적으로도 재무 설계사는 향후 수익을 보장할 없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금융 사기범들은 증권거래법을 그다지 열심히 준수하지 않는다. 

(>>>법을 준수하면서 사기치는 사기꾼이 있을까?! 이게 내가 좋아하는 켄 피셔의 위트ㅋㅋㅋㅋㅋㅋㅋㅋ)

p126, 나의 아버지는 내가 열 살 때 그 이유를 가르쳐 주었다. 주식은 바닥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공매도를 하면 상승폭은 제한된다. 다른 활용 수단이 없을 경우에는 100%만 올릴 수 있지만 바른 판단으로 주식이나 기타 자산을 구매한다면 10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p127, 초저가주가 잘못된 건 아니다. 초저가주는 일반적으로 극히 소량씩 거래된다. 회사 임원급 투자자나 겁 많은 투자자들이 따르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바로 이 때문에 금융 사기범들이 즐겨 투자하는 것이다. 초저가주는 주식 가치에 대해서 투자자를 속이기 쉽다. 매일같이 신문이나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중략..................

역사적으로 악명 높은 금융 사기범 월터 텔리어는 초저가주를 팔아 치우기 위해 말 그대로 보일러룸수법(전화를 통한 강매)을 활용했다.

p139, 실제로 연령, 투자기간 분포, 현금 유동성, 재정 상태 및 여타 환경면에서 유사한 사람들은 수십만 명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니즈를 갖고 있고 실제로 독특하다고 말할 만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들은 단지 개별적일 뿐이다. 그렇지만 고객들이 자신이 정말로 독특하다고 믿을수록 독특한 상품 배합으로 구성된 독특한 금융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온갖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 영업사원에게는 좋은 일이다. 당신이 더 많은 금융상품을 구매할수록 이들에게 지불할 비용은 순자산 규모에 비교하여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모든 조건을 동등하게 둔다고 하더라도 뚜렷한 전략이 없는 무수히 많은, 그리고 계속해서 늘어날 금융상품들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수수료는 당신의 수익을 갉아먹는다. 뚜렷한 전략만 있다면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혹은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데 말이다. 

p155, "CEO와 해리슨 포드가 함께 찍은 사진이 어째서 회장 사무실이 아닌 회의실에 걸려 있습니까? 투자 고객의 이익과 해리슨 포드와 회장의 친분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합당하다. 만일 회장의 투자전략이 영화 계약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면 실제로 해리슨 포드가 회사에 미치는 비즈니스적인 연관성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는 상관없다. "대리석 바닥이랑 나랑 무슨 상관 있습니까"라고 물어도 무방하다. 설명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 그리고 설명을 듣고 이해가 가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결국 적신호이다. 

p206~207, .......그는 가치가 거의 없는 '초저가주'들을 대상으로 그 회사가 우라늄 광산이나 알래스카 전화 회사에 투자할 것이라는 식으로 주식의 가치를 부풀리는 수법을 썼다.........중략.............

 이 시기에 월가는 신규 투자자들이라는 신시장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순수한 열정으로 인해 잘 속고, 질문은 절대 하지 않는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고 기적을 소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