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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맞춤법

빈 간 ⇒빈 칸, 떨어먹다 ⇒ 털어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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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간 ⇒빈 칸, 떨어먹다 ⇒ 털어먹다


 

(1) 끄나불 ⇒ 끄나풀, 나발꽃 ⇒ 나팔꽃, 빈 간 ⇒ 빈 칸

(2) 동녁 ⇒ 동녘, 들녁 ⇒ 들녘, 새벽녁 ⇒ 새벽녘, 동틀녁 ⇒ 동틀녘

(3) 간막이 ⇒ 칸막이, 빈 간 ⇒ 빈 칸, 방 한 간 ⇒ 방 한 칸


(4) 초가삼칸 ⇒ 초가삼간, 윗칸 ⇒ 윗간


 

거센소리를 표준으로 삼은 경우다. 

이 규정은 언중들 사이에서 예사소리로 발음되던 낱말이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바뀌는 일반적인 언어 현상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이를테면 '곶->꽃', '고->코'에서와 같이 '끄나불'이 '끄나풀'로 '간'이 '칸'으로 바뀌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4)의 경우는 '칸'이 아니라 '간'이다. (표준어 규정 제 3 항) 







막히어 ⇒막혀

 

(1) 되었다 - 됬다(×) / 됐다(0) - 맞춤법 규정 35항 붙임 2

 

(2) 쓰이어 - 씌어, 쓰여(0) - 맞춤법 규정 38항

 

준말은 말할이의 의도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어휘들이다. 

말글살이의 간편함을 추구하는 것이 보편적 현상이므로 준말이 본디말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것이 사실이다. 



(1)의 경우는 발음의 편의상 앞쪽의 것(됬다)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다. 이것은 '되다, 되면, 되어' 등과는 다른 것이다. 모음 '외'로 끝나는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 -었-'이 이어질 경우에 어간과 어미의 모음이 '왜'로 축약되는 것이므로 '됐다'가 올바른 표기이다. 곧 '되-'에 다른 요소가 결합된 것이다.


(2)의 경우는 'ㅏ,ㅗ,ㅜ,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진 경우로 그 준 형태가 두 가지여서 혼동되는 경우이다. 이렇게 두 가지의 준말을 갖는 본디말로는 위 보기 외에 '싸이어, 보이어, 쏘이어, 누이어, 트이어'등이 있다. 물론 ‘뜨이어’는 ‘띄어’ 하나로만 발음되므로 그 하나만을 맞는 것으로 본다.





[~므로] 와 [~ㅁ으로]


‘~므로’와 ‘~ㅁ으로’도 흔히 잘못 쓰이는 말이다. 


‘~므로’는 ‘하므로/되므로/가므로/오므로’ 등과 같이 어간에 붙는 어미로, ‘~이니까/~이기 때문에’와 같은 '까닭'을 나타냅니다. 


이와는 달리 

‘~ㅁ으로’는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것으로 이는 ‘~는 것으로/~는 일로’와 같이 ‘수단․방법'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므로 성공하겠다'와 '그는 아침마다 공부함으로 성공을 다졌다'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하기 때문에‘'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고, 후자는 ’~하는 것으로써‘의 뜻으로 수단․방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불황으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므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 '기회가 있으므로 절망하지 않겠다'등은 이유를 나타내므로 ‘~므로’가 된다. '문물을 교환함으로 문화를 발전시킨다', '산을 아름답게 가꿈으로 조국의 사랑에 보답한다'등은 수단․방법을 나타내므로 ‘~ㅁ으로’가 바른 말이 된다.

 





'되어'와 '돼'의 구분 : '돼'는 '되어'의 준말


(가) 되어, 되어서, 되었다 → 돼, 돼서, 됐다

(가) 그러면 안 돼요(←되어요), 일이 잘 됐다(←되었다) ※ *됬다


새 상품을 선보이다(→선뵈다), 새 상품을 선뵈어(→선봬).

(나) 할머니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나) "장차 훌륭한 사람이 돼라."





'안'과 '않'의 구분: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의 어간임


(가) 안 가다, 안 보이다, 안 먹는다, 안 어울린다, 담배를 안 피움

(나) 집에 가지 않다(아니하다), 철수가 먹지 않았다(아니하였다). 

※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로서 주로 '-지 않다' 구성으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