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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30,
우리는 다른 이들의 좋은 소식을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안다. 웃음을 머금고 축하의 말을 아낌없이 전하며 앞으로의 축복을 한껏 빌어줘야 한다는 걸 말이다. 우리가 서베이 몽키 업체를 통해 이 책의 공식 사이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퍼센트의 여성이 말하길, 친구 결혼 소식이 들려올 때면 지금 애인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이 결혼하는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질투심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까지 결혼을 못할지도 모른단 두려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자각은 질투와 불안 그리고 자기연민을 부추겨 상황을 더 나쁜 쪽으로 몰고 간다. 우리가 만난 여성들 대부분은 이런 감정을 '바보스럽고 추하며 역겹고 볼썽사나운' 반응이라고 여긴다. 정말 넌더리나게 싫지만 이런 반응은 아주 자연스럽고, 특히 이제껏 사용해오던 끔찍한 방법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악명 높은 1986년도 '뉴스위크'지 기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기사 '혹시 미혼여성인가요? 여기 당신이 과연 결혼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통계치가 있습니다.'는 마흔 살이 된 여성이 결혼할 확률보다 테러리스트에게 살해될 확률이 더 높다는 통계를 말할 때 흔히 인용된다.
이제 남 일 같지가 않다. 100년 동안 계속해서 '남성 부족 문제'가 거론되었다. 다시 말해 모든 여성이 라이벌이 된다. 게다가 이미 마지막까지 남겨졌다는 사실도 충분히 쇼크인 데다가, 남겨진 이들 중 몇 안 되는 사람들만 자기 짝을 찾아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 '나이 어린' 여성들을 찾을 게 뻔한 특정 연령대 남성들과는 아예 시작부터 해서도 안 된다.
여기서 우리가 경쟁력을 잃어 정말할 때, 우리의 정신적 지주인 토냐 하딩은 링에서 발을 딛고 일어선다. 물론 결혼은 경기가 아니다. 결혼식은 결승점을 통과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다른 구간을 달려야 하는 또 다른 출발점인 것이다. 그런 경쟁을 하느라 괜히 에너지를 소모할 바에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편이 좋다. 그렇다.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질투심에만 빠져 있다가는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이제 질투의 화신을 잠재워보자!
p130,
............만약 카라가 "그래도 그는 정말 똑똑해요."라고 한다면 어떨까? 그는 대체 똑똑한 머리로 지금 뭘 하는 거지? 짐이 계속 제자리걸음일 때 카라는 지난 5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해냈다. 짐이 임시직이나 하고 있으니 그 둘의 관계는 절뚝거렸다.
'언젠가'라는 말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가 언젠가를 위해 현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언제까지나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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