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세우자!
주식시장에서 수 많은 투자자들이 필패(必敗)를 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그들 중 일부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전혀 공부도 하지 않고 주식시장에 뛰어 들기 때문이다. 저런 투자자들은 워렌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가 자신에게 빙의라도 한 것처럼 착각하고 무모한 도전을 계속한다. 즉, 너무 단순하고 무식하게 주식투자를 생각하고 자신의 돈을 베팅한다는 것에 있다. 그러니 어쩌면 이들에게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제발 이런 분들이라면 공부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에 관한 수많은 책 중에 몇 권이라도 소설책이라 생각하고 읽어 보는 건 어떨까? 볼테르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들은 책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당신들은 분명히 부질없는 야심과 쾌락의 추구에만 열중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하고 또 세계가 책에 의해 통치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가 좋아하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現)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필자가 공부를 할 때 책 옆에 이름과 함께 늘 썼던 글이다. 즉, 책을 100번을 읽겠다는 마음을 먹고 책을 봤고 공부를 했다. 그렇게 어떠한 책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1회 독을 하면 책 맨 뒤에 사인을 했다. 사인이 한 개씩 늘어날 때마다 책을 한 번씩 더 본 것이다. 물론 누구나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똑같은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10번을 넘지는 않고 최소 “숲”은 볼 수 있다. 1
“왜 주식투자에 대해서 말하는 와중에 생뚱맞게 사자성어 자랑질이냐?”라고 성격 더럽고 급한 독자는 물어볼 수 있다. 그럼 주식투자에 왜 다독 내지는 독서가 중요한 지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해보자.
주식투자라는 게임을 좀 더 즐겁게 즐겨보자!
물론 어떤 투자자에게는 주식투자가 절대 즐겁지 않다. 오히려 주식투자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투자자들의 피눈물이 흐르는 전쟁터이다.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로 인해 울기도 하고 자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수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꿈을 품고 주식시장에 들어온다. 떠나는 사람들의 다수는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고 떠나는 투자자들이거나 투자금이 없어서 떠난다. 수익을 보고 떠나는 일부 투자자는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온다. 주식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의 절대 다수는 힘없고 무지한 개인투자자들이고 이들은 세력 내지 큰손들에게 놀아나다가 주식시장을 욕하며 떠난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당신이 그들에게 당하기 전에 당신의 생존력을 극대화 해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워렌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도 독서광이다. 그들의 안목은 엄청난 독서량을 통해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지만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투자자들의 유형은 정말 많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투자 원칙이 없다는 것이다. 그 원칙은 누가 대신해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설정해야 하는 것이다. 투자 원칙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자신이 땀 흘려서 공부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눈물 흘려가면서 트레이딩을 하며 경험한 것에서 나온다.
주식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굉장히 머리가 좋다는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것을 자기합리화한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거두고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가 좋다? 천만의 말씀이다. 아니! 그들은 머리가 정말 굉장히 좋은 IQ도 200을 넘는 천재들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천재인가? 발사이즈 말고 당신의 IQ가 200을 넘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같은 전쟁터에서 싸우는 상대가 당연히 천재도 매일매일 노력하는데 당신은 주식시장의 천재들보다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서 왜 천재들과 싸움을 하려고 주식투자를 하는가? 당연히 당신이 질 것이다. 백전백패다!
보통 사람이 평범한 머리를 가지고 천재 내지는 큰손들과의 싸움인 주식시장에서 이기고자 한다면 처음에는 소설책이라 생각하고 흥미를 가지고 접근한 후 승부를 보고자 한다면 그 누구보다 독하게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現)”이란 말처럼 어려운 주식투자에 한 줄기 빛이 보일 것이고 그것이 당신의 투자원칙 내지 철학이 생기게 될 것이다.
어떤 분야의 무엇이든 노력하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노하우와 길이 보인다. 흔한 자기계발서에서 비슷한 문구를 많이 봤을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며 노력하며 나아간다면 성공이란 두 글자가 당신을 반겨 줄 것이다. 그것은 절대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승리다. 비록 누가 당신의 길을 시기하고 질투할 지라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갖게 된다. Rich Way에 다른 이름은 노력이다. 꼭 주식투자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당신이 좋아하고 즐기고 그것에 미칠 수 있다면 비록 남들이 당신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을 하여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열정으로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주식투자는 단지 재테크 중에 하나일 뿐이다. 너무 주식 투자에 미치지 마라. 당신의 목숨을 걸지 마라.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생각하고 지적 취미 활동으로 즐겁게 즐기기만 해도 남들 부럽지 않은 수익과 경제에 대한 안목을 안겨 줄 것이다. 즐겁게 노력하시길 바란다. 목숨 걸고 노력하여도 안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고 주식투자이다. 만약 목숨을 걸고 미치게 된다면 당신은 시장의 함정에 빠져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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