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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맞춤법

절름바리 ⇒절름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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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바리 ⇒절름발이

 

(1). 낱나치(×)/낱낱이(0), 곰배파리(×)/곰배팔이(0)

(2). 꼴악서니(×)/꼬락서니(0), 집웅(×)/지붕(0)

 

(1)은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낱낱이’는 부사로 된 경우이며, ‘곰배팔이’는 명사로 된 경우이다. 그러나 (2)은 ‘-이’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이므로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한글 맞춤법 제 20 항)









등살에⇒등쌀에

 

'등살'이 '등에 있는 근육'의 의미로 사용 되었으면 '등살'이 옳습니다. '몹시 귀찮게 수선을 부리는 짓'의 의미이면 '등쌀'이 맞습니다.

예) 아이들 등쌀에 쉴 틈이 없다.

 

 



오랫만에⇒오랜만에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바람'인지 '바램'인지?


(가) 우리의 바람은 남과 북의 주민들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통일을 이루는 것이죠.

(나) 저고리의 색이 바램

※ 그러나 다음 예에서 보듯이 '바라요'는 아주 어색한 어형임. "저는 우리 경제가 빨리 회복되길?? 바라요/바래요."




'머물러, 가졌다'인지 '머물어, 갖었다'인지?


(가) 머무르다: 머무르고, 머무르니, 머물러/머물렀다

(가) 머물다: 머물고, 머무니(←머물-+-으니), *머물어/*머물었다 

※ '머무르다, 서투르다, 서두르다'의 준말인 '머물다, 서툴다, 서둘다'는 '-어, -었-'과 같은 모음어미 앞에서는 쓰이지 않음.

(가) 머무르다/머물다, 서투르다/서툴다, 서두르다/서둘다

(나) 가지다: 가지고, 가지니, 가져/가졌다

(나) 갖다: 갖고, *갖으니, *갖어/*갖었다 ※ '가지다'의 준말 '갖다'는 자음어미 앞에서만 쓰임

(나) 디디다/딛다: 발을 디뎠다(←디디었다)/*딛었다(←*딛었다) ※ '디디다'의 준말 '딛다' 역시 자음어미 앞에서만 쓰임. 




'아니에요'인지 '아니예요'인지?


그런 말이 아니에요/아녜요.

※ [표준어 규정] 26항에서는 '-이에요'와 '-이어요'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이에 요/-이어요'는 받침 있는 체언 뒤에서는 아래 (1)과 같이 '-이에요', '-이어요'로 나타나나, 받침 없는 체언 뒤에서는 아래 (2)와 같이 그 준말인 '-예요', '여요' 형으로 나타난다. 받침 없는 체언 뒤에서는 '-이에요', '-이어요' 형 대신 그 준말인 '-예요', '-여요' 형만을 인정하는 것이다.


(1) 책+이에요/이어요 ⇒ 책이에요/책이어요 (받침 있는 체언 뒤)

(2) 저+이에요/이어요(→예요/여요) ⇒ 저예요/저여요 (받침 없는 체언 뒤)

그러나 위의 규정은 '아니에요'가 맞는지, '아니예요'가 맞는지에 대한 답을 쉽게 알려 주 지 못한다. '-이에요, -이어요'에서 '-이-'는 서술격조사 '이다'의 어간이므로 '-이에요, - 이어요'는 그 앞에 체언이 오게 되는데, '아니다'는 체언이 아니라 용언(형용사)이어서 이 규정이 바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래 (3)에서 보듯이 형용사 '아니다'는 서술격조사 '이다'와 활용 양상이 거의 동일하다.

(3) '이다', '아니다'의 활용 양상

가. '-어서/-아서' 형 대신 '-라서' 형이 쓰이기도 함: 책이라서, 책이 아니라서

나. '-는구나, -구나' 형 대신 '-로구나' 형이 쓰이기도 함: 책이로구나, 책이 아니로구나

(3가)는 보통의 용언 어간이라면 '-어서/-아서'가 올 자리에(예: 먹어서, 좋아서) '-라서'가 온 예이고, (3나)는 보통의 용언 어간이라면 '-는구나', '-구나'가 올 자리에(예: 먹는구나, 좋구나) '-로구나'가 온 예이다. 이는 서술격조사 '이다'와 형용사 '아니다'가 어미 활용에 서는 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기원적으로 형용사 '아니다'는 명사 '아니'에 서술 격조사 '이다'가 결합하여 형성되었다(좀더 정확히 말하면 ['아니'(명사)+'이-'(서술격조 사)]의 구조를 가지던 말이 근대국어 말기에 형용사 어간 '아니-'로 재구조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니다'는 비록 체언이 아니나 서술격조사 '이다'를 이미 포함하고 있는 말이므로 '-이에요, -이어요'에서 서술격조사 부분 '-이-'가 빠진 '-에요, -어요'가 결합하게 된다. 즉 '아니다'에 [표준어 규정] 26항을 적용하면 아래 (4)와 같다.

(4) 아니-+-에요/-어요 → 아니에요/아니어요




'출석률'인가, '출석율'인가: '출석률'이 맞음


(가) 법률, 능률, 출석률; 행렬, 결렬

(나) 운율, 비율, 백분율; 분열, 우열 

※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서는 '열, 율'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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