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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투자의 정석

환율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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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







 일반적으로 환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늘어나 주가가 내리고 환율이 내리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공세가 늘어나 주가가 오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 중에도 매도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챙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저가의 주식을 매수를 하는 이들도 있다. 즉, 그들에게 환차익에 따른 상대적 가격 메리트와 더불어 다른 나라의 기업에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기업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면 환율이 오른다고 하여 일괄적으로 매도하지 않고 반대로 추가매수를 하는 경우도 있을 뿐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앞서 언급한 기관투자자의 제약에 더불어 환율의 제약을 받는다. 그들의 자금 규모의 대소를 떠나 그들은 투자 타이밍에 있어서 ‘환율’이라는 변동성 요소를 추가로 고려하여 그들의 투자 손실과 수익을 평가한다. 극단적인 환율 변동의 예를 들어, 1달러에 2,000원일 때와 1달에 1,000원일 때의 그들의 행동을 예상해 보자. 


 환율이 2,000원일 때, 100달러(100×2,000=200,000원)면 2,000원짜리 주식을 100주 살 수 있다. 그런데 환율이 떨어져 1,000원이 되면 똑같은 100달러(100×1,000=100,000원)로 2,000원짜리 주식을 단 50주밖에 사지 못하지 않는가? 




 달러

 환율

 주가

 매수 주식

 100

 2,000

 2,000

 50

 100

 1,000

 2,000

 100




 환율이 1,000원일 때, 100달러를 투자하여 2,000원짜리 주식을 50주를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었는데 환율이 2,00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주가의 변동과 관계없이 그들은 100%의 환차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보유 주식의 메리트로 인해 추가매수시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세계의 다른 시장의 다른 종목도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길 바란다. 환차익에 비해 장기투자의 예상 수익이 불투명하다면 매도를 하는 것이 그들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주가

 보유주식

 환율

 달러 전환시

 2,000

 50

 1,000

 100

주가

 보유주식

 환율

 달러 전환시

 2,000

 50

 2,000

 200




 만약 반대의 경우로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 그들이 수동적으로 장기 투자한다는 논리의 근거로 볼 수 있다. 




 주가

 보유주식

 환율

 달러 전환시

 2,000

 50

 1,000

 100

주가

 보유주식

 환율

 달러 전환시

 2,000

 50

 500

 50




 이렇게 환율변동이 외국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 타이밍을 설정하는데 있어 제약요인이 되기도 하고 유리한 타이밍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처럼 정부가 나서서 대기업에 수출을 지향한 낙수효과를 노린 고환율정책을 펼친다면 이것은 그동안 장기보유하고 있던 외국인들에게 빠져나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멍청한 짓을 할 뿐이다. 


너무도 간단하지 않은가?! 주가가 지지부진해서 짜증나 있었는데 정부가 환율을 올려줌으로 인하여 외국인들에게 자동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수익실현을 하고 빠져나갈 기회(?)를 제공할 뿐인데 어떤 멍청이가 안 빠져나가고 가만있겠는가? 그런데 외국인 주식을 팔고 있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은 어찌보면 조삼모사에 나오는 멍청한 원숭이들 같다.


 이러한 환율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은 체 단지 일괄적으로 “외국인은 무조건 장기투자를 한다.”라고 하면 다소 억측이다. 그들이 매수한 시점과 매도한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주가와 더불어 포지션을 설정하는 요소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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