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중'인가, '회의 중'인가
: 한 단어로 굳어진 경우가 아니면 '중(中)'을 띄어 씀.
(가) 학생 중에, 꽃 중의 꽃
(나) 회의 중에는 사담을 하지 말 것 / 다리를 건설 중이다
(나) 지금 [중요한 회의] 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 구 뒤에 '중'이 붙는 예
(다) 은연중, 무의식중, 한밤중 ⇒ 한 단어로 굳어진 말
'안되다/안 되다', '못되다/못 되다', '못하다/못 하다'의 띄어쓰기
: 부정문으로 쓰인 경우가 아니면 붙여 씀.
(가) 마음이 안되다 / 시험에 실패했다니 참 안되었다. [형용사]
(가) 일이 안 되다 / 시간이 아직 안 되었다.
(나) 못된 친구 / 행동이 못되다 / 심보가 못되다 [형용사]
(나) 외교관이 못 된 것을 비관하다 / 떠난 지 채 1년이 못 되었다.
(다) 숙제를 못하다 / 노래를 못하다
※ 뜻: "하긴 했는데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다". 반대 말은 '잘하다'임
(다) 아파서 일을 못 하다 / 일이 있어서 숙제를 못 하다
(다) 형이 동생만 못하다; 읽지 못하다
⇒ '-지 못하다' 구성
'왠지'인가, '웬지'인가
: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말. '웬'은 관형사.
(가) {왠지, 웬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 웬 험상궂게 생긴 사람이 날 따라오더라.
'지'의 띄어쓰기
: 띄어 쓰는 의존명사 '지'와 붙여 쓰는 어미 'ㄴ지'를 구별해야
(가) 그가 떠난 지 3년이 됐다. <의존명사>
※ "경과한 시간"의 의미
(나) 그가 오는지 모르겠다. <어미 '-ㄴ지>
※ 후행 서술어가 '알다, 모르다'류로 제한됨
'짜리, 어치'의 띄어쓰기
: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가) 얼마짜리, 100원어치
'녘'의 띄어쓰기
(가) 동녘, 서녘, 남녘, 북녘, 들녘, 새벽녘, 아침녘, 황혼녘
(나) 해뜰 녘, 동틀 녘 ⇒ 관형사형어미 뒤에서만 띄어 씀
'내(內), 외(外), 초(初), 말(末), 백(白)' 등의 띄어쓰기
(가) 범위 내, 이 구역 내
(나) 예상 외, 이 계획 외에도, 전공 외의 교양 과목
(다) 20세기 초, 내년 초, 개국 초, 학기 초
(라) 90년 말, 이 달 말, 이번 학기 말쯤에 보자, 고려 말, 금년 말
※ '학기말 시험, 학년말 고사'처럼 굳어진 경우는 붙여 씀
(마) 주인 백, 관리소장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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