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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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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지혜 2
국내도서
저자 : 발타자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an Y Morales) / 송병선역
출판 : 예문 199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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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이게 2였나?! 책 표지나 어디에도 2라는 숫자는 안 보이는데?! ㅡㅡ;;;




66p,

화를 내지 마라. 욕심은 돈을 가져오고, 사치는 쾌락을 느끼게 하며, 교만은 명예를 맛보게 하고, 게걸스러움은 맛지고 기름진 음식을 제공하고, 게으름은 휴식을 주지만 화는 단지 상처와 충격과 죽음만을 줄 뿐이다. 화를 내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다. 그러니 화가 나더라도 가능하면 이성적으로 신중히 생각하여 노여움을 보이지 마라.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화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화를 내야 될 때면 그서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지를 골똘히 생각하라. 



132p,

지혜와 아름다움에 관해, 인간은 피창조물 중에서 제일이다. 어느 날 남녀 두 사람이 하나님에게 청원을 했다. 남자는 지혜를 원했고, 여자는 아름다움을 원했다. 그래서 남자는 지혜라는 엄청난 산물을 선물받았고, 그는 자비를 베풂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로 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자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허약함을 내렸다. 그래서 남성은 최고의 증거로 이해를, 여성은 미를 존중하게 된 것이다. 즉 남성은 자신의 머리를, 여성은 자신의 얼굴을 가장 아끼는 것이다. 



156p,

인간 세상은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겉모습만 보여줌을 직시하라. 진리의 탈을 쓴 미덕은 세인들을 이렇게 현혹한다. "겉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다. 비록 법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노력하라. 본질도 있으면서 겉모습도 갖춘 것은 극히 드물다. 또한 본질만 있고 외양을 갖추지 못한 것은 가장 우둔한 짓이다. 하지만 가장 위대한 것은 그렇지 않으면서 겉모습을 그럴듯하게 꾸미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이다. 만일 이렇게 산다면 너희들은 땀도 흘리지 않고 고통도 받지 않으며 편안한 삶을 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가장 선한 사람들의 겉치레를 통해 속인을 지배하려는 마귀의 생각이자 권력과 경험을 내세우는 속인들의 어리석은 합리화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이런 마귀의 법칙을 행한 사람들이 세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그들이 외치는 술수는 덕을 가장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