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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26,
..........몇 년 전에 샌디에이고에 있는 글로벌 호스피탤리티 리소시스사의 회장인 돈 스티븐슨을 만난 적이 있다. 그 회사는 국제적인 서비스업 자문 및 컨설팅을 하는 회사였다. 점심을 먹으면서 나는 그에게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할건가 물어보았다. 왜냐하면 요즈음은 그 회사가 주로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그 회사가 주로 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를 인수하여 경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돈은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항상 우선적으로 하는 일이 두 가지 있다고 대답했다. 첫째,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직원들을 교육했고 둘째, 사장을 해임시켰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놀랐다.
"항상 사장을 해임시킵니까?" 내가 물었다. "예외는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외 없이 항상 해임시킵니다."라는 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나는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이 유능한 리더일지도 모르는데 우선 당사자를 만나서 확인해보지는 않나요?"
거기에 대한 그의 대답은 역시 "아니오." 였다. "만일 사장이 유능한 리더였다면 어떻게 회사가 팔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말을 듣자 바로 "그렇지. 바로 '수준의 법칙'이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최고의 성공을 거두려면 어떤 방법으로든 리더십의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
반가운 소식은 리더를 해고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컨퍼런스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사람마다 리더십 수준이 모두 달라서 리더십 수준이 낮으면 성공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리더십 수준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것은 리더십 법칙의 다른 주제가 된다.
p37,
.................교회와 같은 비영리 자선단체에서는 순수한 형태의 리더십만이 효과가 있다. 리더는 자신이 스스로 획득한 영향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해리 오버스트리트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영향력의 본질은 상대방을 참여시키는데 있다." 비영리 자선단체에서는 구성원들이 어떤 일을 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 따라서 리더가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그를 따르지 않는다.
p39,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더십 격언은 이것이다.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는데 따라오는 사람이 없다면 그는 리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산보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따라오지 않는 한 당신은 리더가 아니다. 그것이 '영향력의 법칙'이다. 무엇보다 이 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p44,
............앤이 큰 돈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그녀가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재산을 증식시키는데 썼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던 내려가던 팔지 않았다.
"이제 씨를 뿌리고 가꾸는 것은 끝났어. 이제 내가 할 일은 수확을 기다리는 일이야."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그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었다. 배당금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시 투자했다. 배당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져갔다. 그녀는 삶의 모두를 씨를 뿌리고 가꾸는데 썼다.
p46,
............성공하는 리더들은 학습하는 사람들이다. 학습은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자기절제와 끈기에 따른 결과이다. 매일의 목표는 '그 전날에 비해서 조금 더 향상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
p48~49,
.............자신이 리더십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매일 리더십 훈련을 계속하면 놀라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얼마 전 덴버에서 세미나를 할 때 있었던 일이다. 청중 중에는 브라이언이라는 19살 된 똑똑한 청년이 있었다. 지난 며칠동안 그를 지켜보았는데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내가 하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듣고 메모하는 그가 눈에 띄었고 휴식 시간에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세미나에서 '과정의 법칙'을 설명하면서 브라이언에게 잠시 일어나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을 때 나는 브라이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브라이언, 지금까지 며칠동안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안 당신을 지켜보면서 배우고, 정보를 수집하고 성장하려는 강한 의욕이 느껴져서 감동받았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비밀을 알려주고 싶다."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도대체 그 비밀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주의를 집중하고 있었다.
"나는 당신이 지금부터 20년 뒤에는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리더가 되려면 지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책을 읽고, 규칙적으로 테이프를 듣고 세미나에 참석하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음 깊이 와 닿는 것들이 있거든 기록해서 보관해둬라."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년이 지나면 자신의 영향력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10년 후에는 뛰어난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해서 가르쳐 달라고 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전문가가 됐지?"하면서 놀란 눈으로 서로를 쳐다볼 것이다.
"브라이언, 당신은 뛰어난 리더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뛰어난 리더는 마음먹는다고 하루에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오늘부터 대가를 지불할것을 시작하기를 권한다."
브라이언에게 말한 것은 그대로 당신에게도 해당된다. 오늘부터 리더십 개발을 시작하라. 그러면 언젠가 '과정의 법칙'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p62~63,
.................제너럴 일렉트릭사(GE)의 회장이던 잭 웰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훌륭한 리더는 항상 한 방향에 집중한다.... 방향을 자신이 통제하는 것이 방향에 의해서 자신이 통제당하는 것보다 낫다."
웰치의 말은 옳다. 그러나 팀을 이끄는 리더가 하는 일은 자신과 자신의 구성원이 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 이상이다. 그들은 목표를 향해 출발하기 전에 미리 여행의 전 과정을 머리 속에서 그린다. 그들은 목적지를 머릿속에서 그리고 그곳에 성공적으로 도착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이해한다. 또 어떤 사람들이 팀에 필요한지 알고 실제로 장애물을 만나기 훨씬 전에 어떤 장애물들이 나타날 것인지도 미리 예견한다.
'당신은 리더로 태어났다. 리더가 되라(Be the Leader You Were Meane to Be)'의 저자인 리로이 에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보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본다."
조직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리더는 미래를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정말 그렇다. 왜냐하면 규모가 크면 중간에 방향을 수정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실수를 하게 되면 혼자서 혹은 몇 명 정도가 여행을 할 때에 비해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본 비극이 좋은 예다. 승무원들은 우회해서 갈 수 있을 만큼 빙산을 미리 발견하지 못했고 나중에야 빙산을 발견했지만 그 당시에 가장 큰 배였기 때문에 항로를 바꿀 수 없었다. 그 결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p75,
...........첫 번째 모임이 끝난 후 나는 그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결정해야 했다. 몇 가지 대안이 있었다. 예를 들어 책임자로서 나의 권한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처리하는 리더들은 여러 해에 걸쳐서 많이 보아왔다. 그 사람들은 구성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잠깐 기다려. 이곳의 책임자는 당신이 아니라 나야. 당신이 할일은 나를 따르는 거야."
하지만 그것은 효과가 없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겉으로는 당신에게 예의 바르게 대할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따르지는 않는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마가렛 대처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은 숙녀가 되는 것과 같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힘이 있다고 말을 해야 한다면 그는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p91~92,
.........신뢰가 리더십의 기반이다. 신뢰를 쌓으려면 리더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은 능력, 인간관계 그리고 성품이다. 능력에 관계되는 잘못은 용서해줄 것이다. 당신이 리더로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아직 성장단계에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성품에 결함이 있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 성품에 관한한 사소한 잘못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모든 유능한 리더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펩시콜라의 회장인 크레이그 웨더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당신의 정직한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에게 보내는 믿음을 배신하게 되면 그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를 무척 힘들 것이다. 그 때문에 나는 당신에게 신뢰를 자신이 가진 가장 귀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다루기를 권하고 싶다. 상사를 속일 수는 있지만 동료와 부하직원들을 속일 수는 없다."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은 성품의 중요성을 이렇게 지적한다.
"리더십은 전략과 성품의 효과적인 조합이다. 만일 둘 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전략을 버려라."
성품과 리더십은 항상 함께 한다.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앤서니 해리건은 이렇게 말한다.
성품은 국가의 흥망성쇠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였다. 미국도 이 역사의 법칙에서 예외일 수 없다. 미국이 존재하는 것은 미국이 머리가 좋고 지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바라건대 내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이다. 한마리로 성품이야말로 한 국가를 해체와 붕괴로 이끄는 내적, 외적 힘에 대한 유일한 방어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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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 신뢰를 낳고 신뢰는 리더십을 낳는다. 그것이 '굳건한 기초의 법칙'이다.
p202,
................만일 리더로서 계속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당신도 내가 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이 찾아낼 수 있는 최고의 리더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라. 만일 이제 리더로서 처음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 먼저 당신이 일하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 분야의 기초를 마스터하기를 권한다. 그러나 일단 그 기본이 갖춰지고 나면 여러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리더십을 배우라. 나는 기업가, 목사, 정치인, 군인, 야구선수, 벤처사업가 등 모든 분야에 잇는 사람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분야에 관계없이 리더십의 원칙은 동일하다.
p286~287,
..................리더가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게 되면 성공은 거의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람, 원칙 그리고 과정이 함께 합쳐져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리더만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리더와 올바른 타이밍이 합쳐지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처칠의 생애를 살펴보자. 그가 영국의 수상이 된 것은 그의 나이가 60대가 되어서였다. 군인, 작가 그리고 정치인이었던 그는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을 이끌면서 보냈지만 그를 위대한 리더로 만든 올바른 타이밍은 제2차 세계대전중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전쟁 중에 그의 주위에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이제 그를 수상 자리에서 밀어냈다.
1954년 11월 30일 그의 80회 생일을 기념하는 의회연설에서 처칠은 영국의 리더로서 자신이 한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많은 분들이 내가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지만 나는 그분들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이미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결의에 찼으며 나중에 밝혀진 것처럼 그 누구에게도 정복당하지 않는 국민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그것을 밖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국민과 전 세계인들은 이미 사자의 용기를 갖고 있었고 내가 한 것은 그들이 포효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내게 그런 기회가 온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칠의 공헌은 행운 때문이 아니었다. 타이밍 덕택이었다. 그는 사람들의 삶에 타이밍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타이밍에 대해서 또 이렇게 이야기 했다.
"모든 사람들의 삶에 한번쯤은 특별한 순간이 온다. 바로 그것 때문에 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그런 순간이다. 그 특별한 기회를 그 사람이 잡으면 바로 그 순간 그의 미션은 달성된다. 그 미션 달성을 위해서 그 사람은 그런 고유의 독특한 모습과 재능으로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사람은 위대한 존재가 된다. 그때가 그 사람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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