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라면 수익이 인격이다!

주식투자자라면 수익이 인격이다!

 주식시장에는 “수익이 인격이다!”라는 말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복잡한 이론과 공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인가? 아니면 자신의 계산과 수학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까? 

주식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수익이 곧 주식투자자의 실력이고 인격일 뿐이다. 투자금에 비례한 수익률(%)로 평가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결과론적인 “얼마를 벌었는가?” 따위의 금액의 대소로 투자자의 인격을 평가한다.

 주식투자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여 자신의 게임에 목표와 원칙을 설정하고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플레이 해서 그에 따라 목표한 승리(money)를 획득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즉, 주식투자는 돈을 투자해서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경쟁 게임이다. 그 전략과 전술을 전개하는데 돈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는 속칭 뻥카라는 블러핑(Bluffing)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의 블러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규모나 전략과 전술을 갖지 않고 게임에 임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블러핑(세력들의 흔들기, 상한가 만들기, 하한가 만들기 등)인지 아니면 진정한 추세이탈인지 등의 안목을 쌓거나 안정적인 심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투자자에게 주식투자가 머니게임이라고 한 이유도 이런 자산규모의 차이에 따른 투자전략과 전술이 존재하고 투자금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초보투자자나 소액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과 전술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주식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매매를 함에 있어서 블러핑의 고수들에 대항하려하면 할수록 더 깊은 그들의 함정 속에 빠져들게 된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블러핑 기술이 통하지 않는 대형주 위주로 매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절대적인 자금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전략과 전술에 굳이 대항하려 하지 말고 대응하려 노력 해야 한다. 이러한 블러핑의 고수들의 싸움판에는 소액투자자들을 배려한 전술, 전략 따위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부세력에 의한 주가조작에 의한 주가변동을 차단하기 위해서 가격제한폭, 5%룰, 10%룰,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의 주식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저런 안정망이 거의 무용지물이고 이를 과신하는 순진한 투자자들에게는 슬픔만을 안겨 주는 게 현실이다. 오히려 몰래 담합하여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을 노리고 블러핑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염두하고 주식투자에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