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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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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 할래 ⇒ 안 할래, 즐겁지 안다⇒ 즐겁지 않다 않 할래 ⇒ 안 할래, 즐겁지 안다⇒ 즐겁지 않다 부정 부사인 '안'을 '않'으로 혼동하는 경우다. 이는 '않다'와 혼동을 일으킨 것인데 둘은 전혀 다른 어휘다.'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기 때문이다. 사과던지 배던지 ⇒사과든지 배든지 (1). 지난 겨울이 몹시 춥드라.(×)/지난 겨울이 몹시 춥더라.(0) (2). 깊든 물이 얕아졌다.(×) / 깊던 물이 얕아졌다.(0) (3).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0) 회상시제 선어말 어미 '더(던)'를 비슷한 발음('드', '든')과 혼동하는 경우이다. 더욱이 (3)의 선택형 연결어미 '든지'도 형태가 비슷해 혼동을 불러 일으킨다. '맛있다, 멋있다'의 발음: 복수 발음이 허용됨..
갑작이 ⇒갑자기 갑작이 ⇒갑자기 (1) 꾸주니(×)/꾸준히(0), 깨끄시(×)/깨끗이(0)(2) 더우기(×)/더욱이(0), 오뚜기(×)/오뚝이(0)(3) 갑작이(×)/갑자기(0), 반듯이(×)/반드시(0), 슬몃이(×)/슬며시(0) - 맞춤법 규정 25항 (1),(2)는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꾸준히),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더욱이)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그러나 (3)과 같이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갑자기) 소리대로 적는다. 아뭏던⇒아무튼, 하옇든⇒ 하여튼 어간의 끝 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40항) (예) 본말 : 간편하게..
빈 간 ⇒빈 칸, 떨어먹다 ⇒ 털어먹다 빈 간 ⇒빈 칸, 떨어먹다 ⇒ 털어먹다 (1) 끄나불 ⇒ 끄나풀, 나발꽃 ⇒ 나팔꽃, 빈 간 ⇒ 빈 칸 (2) 동녁 ⇒ 동녘, 들녁 ⇒ 들녘, 새벽녁 ⇒ 새벽녘, 동틀녁 ⇒ 동틀녘(3) 간막이 ⇒ 칸막이, 빈 간 ⇒ 빈 칸, 방 한 간 ⇒ 방 한 칸 (4) 초가삼칸 ⇒ 초가삼간, 윗칸 ⇒ 윗간 거센소리를 표준으로 삼은 경우다. 이 규정은 언중들 사이에서 예사소리로 발음되던 낱말이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바뀌는 일반적인 언어 현상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이를테면 '곶->꽃', '고->코'에서와 같이 '끄나불'이 '끄나풀'로 '간'이 '칸'으로 바뀌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4)의 경우는 '칸'이 아니라 '간'이다. (표준어 규정 제 3 항) 막히어 ⇒막혀 (1) 되었다 - 됬다(×) / 됐다(0) - 맞..
넓다랗다 ⇒ 널따랗다 넓다랗다 ⇒ 널따랗다 (1) 넓다랗다(×)/널따랗다(0) (2) 싫것(×)/실컷(0), 넓치(×)/넙치(0) 명사나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 21 항). 그러나 이러한 원칙에 따르지 않아 혼동이 된다. '넓다, 싫다' 등의 용언에서 온 것으로 이들 어간의 겹받침중 하나는 전혀 발음이 안 되는 것이므로 파생어에까지 끌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다. 넙치의 경우는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이기 때문에 소리대로 적는다. 넓따랗다의 경우는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아서 소리대로 적는 경우이다. 붙이다와 부치다 붙이다는 붙게 하다, 서로 맞닿게 하다, 두 편의 관계를 맺게 하다, 암컷과 수컷을 교합시키..
부억 ⇒ 부엌, 새벽녁 ⇒ 새벽녘 부억 ⇒ 부엌, 새벽녁 ⇒ 새벽녘 소리대로 적기와 형태소 밝혀 적기가 혼동되는 경우인데 이는 [부어게][부어글][새병녀게] 등으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고, [부어케][부어클][새병녀케] 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어서 더욱 혼동이 되는 경우다. 그러나 대개 교양 있는 계층이 후자 쪽으로 발음한다고 보아 거센소리 받침을 표준으로 삼은 것이다.(표준어 규정 3항) 돋자리 ⇒ 돗자리 ‘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한글 맞춤법제7항) 덧저고리, 돗자리,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등과 같이 실제 발음은 ‘ㄷ’으로 나는데 표기는 ‘ㅅ’으로 함으로 해서 혼동되는 경우이다. 물론 그렇다고 ‘ㅅ’으로 표기해야 하는 문법적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움질→움찔, 잔득→잔뜩 움질→움찔, 잔득→잔뜩 (1) 솟적새(×) / 소쩍새(0) (2) 잔득(×) / 잔뜩(0) (3) 깍뚜기(×) / 깍두기(0) (1), (2)의 경우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 발음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1)은 두 모음 사이에서 된소리로 나는 경우이고, (2)는 'ㄴ,ㄹ,ㅁ,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이다. (3)의 경우는,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한글 맞춤법 제5항) 오손도손 ⇒ 오순도순, 삼춘⇒삼촌 1.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표준어 규정 제 8 항)(예) 깡총-깡총⇒ 깡충-깡충, 바람동이⇒바람둥이, 벌거송이⇒벌거숭이..
돐 ⇒ 돌 돐 ⇒ 돌 다음 단어들은 의미를 구별함이 없이,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표준어 규정 제 6 항)(예) 돐 ⇒ 돌, 두-째⇒ 둘-째, 세째⇒ 셋째, 네째⇒ 넷째 다만, '둘째'는 십 단위 이상의 서수사에 쓰일 때에 `두째'로 한다. (예) 열두-째, 스물두-째 윗어른⇒웃어른 1.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표준어 규정 제 12 항) (예) 웃-눈썹⇒윗-눈썹, 웃-도리⇒윗-도리 2. 다만,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예) 윗-짝⇒위-짝, 윗-쪽⇒위-쪽 3.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윗-국⇒웃-국, 윗-기⇒ 웃-기, 윗-옷⇒ 웃-옷, 윗-어른⇒웃-어른 [예부터] 와 [옛부터]..
너머지다⇒넘어지다, 들어나다 ⇒드러나다 너머지다⇒넘어지다, 들어나다 ⇒드러나다 (1) 너머지다(×)/넘어지다(0), 드러가다(×)/들어가다(0)(2) 들어나다(×)/드러나다(0), 살아지다(×)/사라지다(0), 쓸어지다(×)/쓰러지다(0) 위 예들은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하나의 용언이 된 경우로 (1)의 경우는 원형을 밝히고 (2)의 경우는 원형을 밝히지 않아 혼동되는 경우다. 규정에서는 (1)은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어 원형을 밝히고, (2)는 앞말의 뜻이 본뜻에서 멀어졌으므로 소리대로 적는다고 하였지만 언중의 판단이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본뜻이 무엇이냐가 문제가 되는데 여기서는 앞 말(넘다, 들다, 살다, 쓸다)의 뜻을 우리가 보통 인식하고 있는 경우는 본뜻이 유지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결국 위 두 경우를 가르는 손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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